내년도 안전교육 횟수 늘리고 전담 강사 역량강화교육 실시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내년도 총 522회의 교육을 실시해 총 5만874명 어업인의 안전 조업을 지원한다. 올해 계획대비 43회 교육을 늘려 4,459명 더 많은 인원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 선원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 통신기 사용법, 응급처치술, 구명장비 사용법 등이 수록된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교재도 제작해 교육 시 어업인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12일부터 이틀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협의회를 실시해 전국 어선안전조업국 교육 담당자들과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또한 이날 올해 새롭게 선발된 안전조업교육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수협은 지난 10월 내년도 어업인 안전교육을 진행할 강사를 신규 선발했다. 해양사고 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 수산·해양·소방·안전 관련 기관 근무경력 5년 이상, 교육기관 강의경력 5년 이상, 간부선원 승선경력 5년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해 총 13명을 선발했다.

수협은 이들보다 앞서 올 한 해 동안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조업교육을 진행했던 박은산 강사를 특강에 초청해 강의 노하우와 교안 활용법을 전수했다.

또 전달력 높은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수정 두드림컨설팅 원장을 초청해 ‘흡입력 있는 강의 및 운영 스킬’을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진행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교육 횟수뿐 아니라 교육의 질 향상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새해에도 어업인의 안전 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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