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년도 경제사업부문 수익구조 개선 박차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판매 확대하고 해외수산물 판로 개척 적극 추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이 본격적인 수익구조 개선에 나선다.

수협은 내년도 사업을 통해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밀키트 제품을 새롭게 출시해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수출용 신제품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리뉴얼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수산물 수매 및 판매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주요 어종의 생산량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 수매를 추진해 시장 구매력을 높이고 산지 위판참여 및 직접 수매를 통해 수매 경쟁력을 높인다. 거래방식 다변화와 자체매취 판매사업도 활성화한다.

이와함께 대형마트와 백화점 및 온라인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판매 채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수산물 판로 개척을 바탕으로 한 수출시장 경로 다변화를 통해 수출확대에 나선다.

수협 경제사업부문은 6일 서울 송파구 본부청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경제사업 세부업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각 부서별 내년도 사업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중찬 경제상임이사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 직원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고 “어려운 경영상황이지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로 각자의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진근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는 이날 올 한해 경제사업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사업부문 전 직원이 열정을 갖고 화합하여 서로가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지금보다 더욱 강한 경제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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