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치야 독도야 : 강치멸종과 독도침탈> 개최

그 많던 강치는 어디로 갔을까?

강치는 우리 땅, 독도에 살던 바다포유동물이다. 일본은 에도시대 이래 독도강치로 기름을 짜기 위해 어부를 출어시켰고, 오늘날은 이를 근거로 ‘다케시마 영유권’을 주창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강치잡이는 반문명사적·반생태사적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독도강치가 멸종에 이르게 된 과정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은 18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 국립해양박물관 다목적홀에서 독도강치가 멸종에 이르게 되는 전 과정을 역사·생태사관 관점에서 규명하고 이를 알리는 특별전시 <강치야 독도야 : 강치멸종과 독도침탈>(이하 강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공식 후원한다. 강치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강치 에피타프(Epitaph)를 나타내는 설치작품 등을 전시해 바다포유동물 종 멸종을 기리는 최초의 ‘헌정전시’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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