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비치마켓과 함께 열려 맛, 재미 더해

제11회 양양 물치항 도루묵축제&비치마켓이 6일부터 8일까지 양양 물치항에서 열렸다.

물치어촌계 자율공동체(어촌계장 이경현)는 지난 2009년부터 동해안 겨울철 대표어종인 도루묵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양양 물치항을 관광어항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자 도루묵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알을 배고 있는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물치항 도루묵 축제장에서는 싱싱한 도루묵 화로구이, 얼큰한 도루묵 알 찌개와 칼국수, 도루묵 튀김, 조개구이, 활어회 등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최근 관광소비자들의 기호도를 고려해 양양비치마켓을 도루묵축제와 연계해 열렸다.올해는 기존의 축제 방식을 탈피해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했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도루묵축제 개최 11주년을 맞아 축제의 내용과 구성을 새롭게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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