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경북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해양수산부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바다로 유입돼 수거된 해양쓰레기의 빠른 처리를 위해 국비 60억4800만원을 경북 포항 등 9개 지자체에 긴급 지원했다.


 지자체별 지원 규모는 경북 48억100만원, 강원 8억7400만원, 전남 1억원, 부산 2억7300만원이다. 경북은 포항시가 22억1천만원, 경주시 4억4천만원, 영덕군 7억2천만원, 울진군 14억3천만원이며, 강원의 경우 강릉시 7억원, 동해시 6천만원, 삼척시 1억1천만원이다. 전남 해남군에는 1억원이, 부산 사하구에는 2억7천만원이 각각 지원됐다.


 이 가운데 부산 사하구를 제외한 8개 지자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 계획 심의를 완료, 처리비용 전액을 지원받았다. 부산 사하구는 피해금액 미달로 피해복구 대상이 아니어서 50%만 지원받았다.


 태풍 ‘미탁’으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집중호우 때 떠내려 온 나무류가 대부분으로 경북 8930턴, 강원 3785톤, 부산 1500톤, 전남 400톤 등  모두 1만4615톤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피해복구비 지원을 통해 훼손된 해양경관을 복원하는 한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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