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향후 쿼터 조정 시 추가 쿼터 확보위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지난 15일 경남 삼천포 수협에서 경남도내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 관련어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규정 등의 설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는 참다랑어 쿼터관리 절차와 어획실적 보고방법 및 국제수산관리기구의 관련 규정 등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해 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청취했다. 또 유사종간의 품종 식별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관련 포스터도 배부했다. 


참다랑어는 보통 부수어획종으로 취급돼 위판량 보고가 누락되거나, 유사종들 간 구분이 어려워 점다랑어, 백다랑어, 삼치 등과 같이 다른 종으로 보고되는 사례도 있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8월 강원·경북도 어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시·도청 담당자와 지구별 수협 관계자 간 협업망을 구축하는 등 참다랑어 관리 체계를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안두해 국립수산과학원 원양자원과장은 “어업 관계자들로부터 제공된 어획자료는 국제수산관리기구에서 수행하는 자원평가와 향후 쿼터 조정 시 우리나라가 추가 쿼터를 확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며 신속한 보고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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