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트해의 대구, 청어의 쿼터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5일 유럽연합위원회 수산부장관은 2020년 발트해의 대구 및 청어에 대한 총허용어획량(TAC)과 쿼터를 대폭 감소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발트해의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어기, 기술적 조치 등을 통해 어획량을 감축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한 내용을 보면 유럽연합위원회는 서 발트해 대구 TAC를 68% 감소하는데 동의했다. 산란기 때 금어기를 도입하고, 레저어획으로 하루에 표본 두 개만 잡을 수 있도록 제한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동 발트해 대구의 경우에는 2020년에는 레저어획을 금지하고 금어기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발트해 대구 TAC 축소로 인해 대구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돼 우리나라의 대구 재수출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대구 TAC와 쿼터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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