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2세… 초선 59세 재선 이상은 64세
4년 전 1회 동시선거 때 평균 나이 3살 많아

지난 3월 당선된 일선수협조합장 평균 나이는 62세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제1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 때보다 약 3살이 다 많은 것이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실시된 제2회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당선된 91개 일선수협 조합장의 평균 나이는 현재 유고 중인 조합장 두사람(부산, 군산)을 제외하고 평균 62.3세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인 제1회 선거 때(59.6세)보다 3살가량 많은 것으로 어촌 고령화와 연관이 있어 보인다.

당선 횟수 별로 보면 초선은 59.8세로 조합장 평균보다 약 3살가량 적다. 재선은 63.6세로 평균 나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3선 이상은 평균 65세로 조합장 평균보다 3살 정도 많다. 이는 4년 전인 1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 때에 비해 초선은 평균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재선은 무려 5살가량, 3선 이상은 4살가량 많아 어촌도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고령화 추세로 볼 때 특별히 고령화를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수협 관계자는 “이 정도 변화는 지금 우리사회 고령화 추세로 볼 때 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농촌과 비교할 때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했다. 현재 농협 조합장 평균 나이도 62세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