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장 잔류 상인 시장 접근 봉쇄

구(舊) 노량진수산시장에 안전펜스가 설치됨으로서 구시장 잔류상인들의 시장 접근이 사실상 봉쇄됐다.

수협노량진수산장은 지난달 26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수협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500여명을 동원, 구시장 잔류상인들의 접근을 막고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큰 불상사 없이 펜스가 설치됐다고 수협은 설명했다.

수협은 “이번 주 있을 불꽃 축제를 대비해 안전펜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자신들을 쫓아내고 철거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수협은 조만간 동작구청의 철거 승인이 나오는 대로 구시장을 철거한 뒤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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