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근해안강망업계 혼획 상향 조정 요구 관련
정부· 수과원 ·해경· 지자체 등과 현장 실사도

해양수산부는 근해안강망어업인이 요구하는 혼획 인정과 그물코 확대 등과 관련, TAC(총허용어획량)제를 수용하고 자루그물을 50mm 이상 사용할 경우 혼획률을 상향 조정해 보겠다는 전향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안강망 어업인들은 지난 26일 김관영 의원 주선으로 국회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에서는 김영신 수산자원정책과장이, 근해안강망 업계에서는 최민석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과 임성식 전군산수협조합장을 비롯해 인천, 군산, 여수, 목포 지역을 대표하는 안강망어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신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어업인들이 TAC 제도 등을 수용하고 그물코를 확대할 경우 혼획률을 상향 조정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참조기와 갈치는 20%까지만 혼획률을 인정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해경, 지자체 등과 같이 배를 타고 현장 실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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