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 6·7기 성과발표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올해 8월말까지 해외 각지에서 활동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아프로, AFLO : 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6기와 7기에 소속된 청년개척단 총 37명이 참가하여 개인부문과 팀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청년개척단은 개인별 1:1로 매칭된 국내 수출업체가 해외 파견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조사부터 통관테스트, 검역지원까지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몽골 아프로 단원들은 시장진입부터 수출 계약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여 국내 수출업체의 '몽골시장 최초 진출'을 도왔다. 이 외에도 ▲대형유통업체 연계 시식행사로 30억원 규모 수출계약 체결 ▲5성급 레스토랑에 발효식품 납품 계약 ▲유튜브 영상으로 파견국 수출정보 제공 ▲유럽항공사 기내식 신메뉴 제안 및 샘플테스트 등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이끌어낸 다양한 수출 성공사례들이 공유됐다.

이번 청년개척단 성과발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수상자 3명은 내년도 aT청년인턴 지원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aT는 청년개척단 수료자 전원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동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된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은 현재 7?8기 40여명을 해외에 파견 중에 있다. 내년에는 몽골, 인도, 미얀마 등 수출다변화 전략국가에 약 120명의 단원을 선발하여 파견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현지 숙소를 포함한 체제비와 왕복항공권 등 파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은 열정 가득한 청년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자, 농식품 수출기업에게 있어 새로운 수출선 발굴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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