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국내산 바다장어 판로개척에 안간힘

근해통발수협(조합장 김봉근)은 2일과 3일 잠실역 주변에서 ‘통영 바다장어 소비촉진’ 행사를 펼쳤다. 근해통발수협은 한·일 무역 분쟁으로 활어 상태로 일본으로 수출되던 붕장어가 수출 길이 막히면서 냉동품으로 가공해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그동안 서류절차로 어렵지 않게 통관됐던 일본 수출이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한 달 전부터 검역이 까다로워져 수출이 막히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이다.

근해통발수협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붕장어 재고가 올해 현재 380톤을 넘어섰다.

여기에 국내 소비마저 부진해 바닷장어 업계가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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