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정화선, 11월까지 3개 시·군 공유수면 정화

전라북도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대책으로 연안 해역 공유수면에 분포하고 있는 폐어망 등 각종 오·폐기물 수거 및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구제하는 공유수면 정화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금년에는 연안 공유수면 1,400ha(군산 700, 고창 200, 부안 500)를 정화대상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정화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도는 1997년부터 공유수면 정화사업을 시작하여 총 25,116ha의 수면에서 2,126톤의 각종 해양쓰레기 및 해적생물(불가사리)등을 수거하여 청정바다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공유수면 정화사업은 어장정화선을 이용하여 방치된 폐어구 및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함으로써 어선의 안전운항 도모하고, 수산자원 서식·산란장 환경을 보전하여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화대상 지역은 연안 시·군으로부터 신청 받아 폐어망 및 해적생물 다량 분포지역 중심으로 선정한다.길해진 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어업인들에게 각종 해양쓰레기 및 폐그물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가져와 육지에서 처리토록 함으로써 깨끗한 바다를 가꾸는데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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