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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근 수협지도경제 대표, 초반 행보 불안스럽다
직원들 상견례 3시간30분 소요…출장 관련 자료 요청도
2019년 08월 23일 (금) 10:17:48 문영주 ss2911@chol.com

 “직원들 말은 못하고…”

지난 7일 취임한 홍진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 대표가  해양수산부와 국회 인사를 마치고 지난주 초에는 경제 쪽 자회사 사장들과 오찬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

그러나 홍 대표의 평가는 취임 초이긴 하지만 후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기도. 이는 홍대표의 행보가 썩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

홍대표는 취임 후 직원들과 상견례를 위해 각 사무실을 방문.  홍대표의 사무실 방문은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원들과 스킨십을 하기 위한 것. 하지만   시간이 무려 3시간 30분 가량 걸려 썩 좋은 소리는  나오지 않기도. 홍대표는 “이 부서는 뭐를 하고 있느냐”는 등 여러 얘기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일부에서는 “상견례치고는 너무 오래 다녔다”며 시큰둥한 표정.

이에 대해 전수협중앙회 임원은 “새 대표가 직원들 방을 직접 찾아가 얘기를 나누는 것을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시간이 좀 긴 것 같다”며 “나 홍진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고 간단히 인사하고 악수나 한 뒤 나오는 게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시. 또 홍대표가 직원들을 만날 때 팔을 다른 탁자에 걸치고 삐딱하게 서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기도.

게다가 홍 대표는 지난주 각 부서에 출장관련 자료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 직원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한 직원은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만 대표가 오자마자 그런 일을 하기보다는 좀 크게 그림을 그려야 할 것 아니냐”고 고개를 갸우뚱.

한편 홍 대표는 지난 19일 수협 자회사 사장들과 상견례 겸 오찬을 갖고 “앞으로 업무보고는 현장에서 받겠다”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홍 대표는 또 20일에는 신라호텔에서 KMI가 주최하는 해양정책포럼에 참석하는 등 보폭 넓히기에 들어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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