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20일 지난 달 25일부터 이 달 7일까지 해군과 함께 진행한 ‘2019년 연평어장 해저 폐기물 수거사업’을 통해 서해 연평도 주변 어장에서 약 9.5톤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연평어장 해저 폐기물 수거사업은 꽃게 서식지로 유명한 연평도 해역에 방치된 폐어구류 등으로 인한 어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공단과 해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작업에서 해군은 구조함인 통영함 및 장병 100여 명을 동원하여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단은 수거된 쓰레기를 인수해 폐기물 위탁처리 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