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구조 조정, 중간단계 축소, 생산자 직접 공급 등

중국의 수산물 유통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 전문가는 중국 수산물 유통시장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로 산업 구조 조정, 중간단계 축소, 생산자의 직접 공급 등을 꼽았다.

중국에서 꼽은 수산물 유통시장에서의 가장 큰 트렌드는 신유통이 전자상거래를 대체하는 것이다. 2017년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신유통으로 인해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2013년 200%에서 2017년 10%로 떨어져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 오프라인 + 물류’의 세 분야를 융합한 신유통이 등장하면서 중국 수산물 유통시장에서의 중간 유통상이 적어지면서 유통단계가 축소되고 있다. 이에 양식장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신유통 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중국의 대형 유통마트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신선식품 취급 비중을 확대시키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수입산 수산물 직구를 통해 중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수산물 수요를 맞추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통 농(수)산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신유통 매장과 대형마트의 전쟁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신선식품을 메인으로 취급하는 새로운 매장 형태인 동네 신선식품 전문마트가 많아지고 있다. 매장 면적이 50-200㎡로 크지 않지만 아파트 단지에 주요 위치하고 있고, 소비가 대중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http://www.fishfirs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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