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가금류 · 돼지 · 소보다 소비량 많아
아시아권 국가 소비 전체 소비량의 60% 이상 차지

앞으로 10년 후인 2028년 세계 평균 수산물 소비량은 21.3kg으로 2017년(20.4kg)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곡물, 육류 소비 증가율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 OECD-FAO가 분석한 세계 수산물 소비 전망에 따르면 2028년 주요 품목별 소비 전망은 밀이 66.3kg으로 가장 많고, 쌀(55.4kg), 수산물(21.3kg), 가름류(14.8kg), 돼지(12.0kg), 소(6.5kg) 등의 순이다. 2017년 대비 밀과 돼지의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산물과 가금류의 소비는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8년 전 세계 수산물 소비량은 1억 9천 6백만 톤으로 2017년 1억 7천 2백만 톤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증가하는 반면, 일본의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산물에 대한 소비 증가로 수산물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물 가격도 2017년 2.9달러에서 2028년에는 3.6달러로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건강 식품으로 수산물이 인식되면서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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