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식어 버리는 냄비”

지난 7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 선출이 끝난 후 수협중앙회는 언제 이런 일이 있었느냐며 평온을 유지해 눈길을 끌기도.

대표이사 선출 전 중앙회노조가 강력한 성명을 쏟아내고 중앙회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와 총회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기도.
그러나 정작 총회 날엔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오히려 보는 사람들을 민망케 하기도 했는데 대표이사 취임 며칠이 지나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며 평온을 유지.

임준택 회장도 회장으로서 자신의 첫 번째 시험대인 대표이사 선출이 끝난 후 조합장들과 함께 호주에 가 이번 대표이사 선출에 만족하는 듯한 분위기.

이에 대해 전 수협 임원은 “무슨 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가 왜 한 순간에 평온을 찾았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수협이 쉬 식어버리는 냄비체질이 된 것 같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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