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수입규모도 증가…올 4월까지 16만톤 수입


중국의 양신 새우 생산량은 연간 4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중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새우 생산량이 60만 ~70만 톤으로 훨씬 높은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전했다.

이처럼 수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생산에 사용된 사료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조기 출하 및 질병으로 인한 폐사 등으로 정확한 생산량을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우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의 양식산 새우 생산은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질병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했는데, 양식산 새우의 약 60% 이상이 흰 반점, 조기치사증후군(EMS) 등의 질병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이다.

반면 2019년 4월 누적 기준, 중국의 새우 수입량은 16만 톤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내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내수 소비의 성장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입산 새우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온이 올라가는 6월부터 흰다리새우의 EMS 등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식 새우들의 조기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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