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 2개 시·군에,,,생태복원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생태환경 변화 등으로 사라져가고 있는 대농갱이 생태복원 및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도내 2개 하천에 자체 생산한 대농갱이 종자 2만 마리를 지난 8일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대농갱이 종자 2만 마리는 자연산어미 확보 후 호르몬 주사를 통한 산란유도 및 인공채란을 실시하여 수정란(19.6.11)을 확보하였고, 약 60일간 사육관리를 통해 전장 4~5㎝로 성장한 우량 종자로써 3년 후 최고전장 30∼50cm까지 자라게 되며, 약 2천4백만 원 정도의 어업인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농갱이는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국물이 개운하여 최고의 매운탕감으로 손꼽히며,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고급어종으로 수산자원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사종인 동자개에 비해 드물게 잡히는 어종으로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에 따른 자원감소로 인해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전병권 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대농갱이 자원조성을 위해 2017~2018년까지 대농갱이 종자 4만2천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방류하였고, 대농갱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수면 어종 방류사업을 확대실시하여 지역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창출과, 우리 내수면 어종의 생태계 보호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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