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준공 예정…활어좌판 상가에 120여 곳 입주


주문진항 명품 “수산물 좌판현대화사업’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수산물좌판현대화사업’은 강원도가 강릉시수협(조합장 고병남)을 보조사업자로 선정, 사업비 20억원(도비 4억원, 시비 14억원, 수협 2억원)으로 7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9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릉시수협이 그간 현대화사업을 반대하던 활어 및 선어를 판매하는 120여 곳의 상인들을 지난 2015년부터 좌판 현장을 방문, 상인들을 독려하고 설득해 지난 6월말 기존 불법 시설물을 상인이 자진 철거함으로서 시작된 것이다.

주문진읍 주문리 312-684번지 항만시설 보호구역 내 1,310㎡ 부지에 신축된 이 시설에는 활어좌판 상가 2개동(활어좌판 50개소, 선어좌판 70개소)이 들어서게 된다.

강릉시수협에 따르면 2002년에 형성된 좌판 및 집단상가의 연 매출은 300-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강릉시 해양수산과 임원익 과장은 “공사가 준공되면 명품수산물좌판상가로 주문진항 경관개선은 물론 관광객들의 편의제공,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위생적인 산지 수산물 유통질서를 확립해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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