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서해안 꽃게 자원의 회복을 위하여 7월 11일 옹진군 대청도 해역에서 대청도 관내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지난 6월 하순 부화한 것으로 크기는 1.0~1.5㎝ 내외이다. 인천(2018년 4,067톤)은 전국 꽃게의 36%를 점하는 국내 제일의 산지이며 어업인들의 중요한 소득원이지만 어족자원의 감소로 인해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위판량 기준)이 지난해보다 56%가 감소하였다.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꽃게 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 앞바다에 2,345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연평어장에 100만마리를 방류했다.

신정만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의 증식을 도모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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