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양국 간 상생 발전 방안 협의


통조림가공수협(조합장 임승언)은 지난달 19일부터 5일간 조합원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통조림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통조림가공협회(TCAP : Tuna Canners Association Philippines)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먼저 통조림가공수협 조합원들은 마닐라 소재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양국 통조림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필리핀측에서는 경제특구장관(라울 밤비노)이 참석해 국가소개 및 경제현황, 투자유치 장점, 한국 통조림산업과의 경제교류에 관한 비전을 설명했다. 또 프란시스코 번캐미노 필리핀 통조림가공협회 회장및 수산통조림가공업체 SABA, MEGA, PERMEX의 대표들은 현지 수산통조림가공시설 현황 및 통조림수출입 물량과 원료에 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임승언 통조림가공수협조합장은 한국 수산통조림 현황 설명과 제품샘플을 교환하고 “양국 국가 간 상생발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통조림공장 SABA 현장을 방문해 가공시설 견학과 생산제품 시식을 하며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필리핀 최대 규모의 유통시설인 하이퍼마켓(Hyper Market) 판매시설을 방문 하고 현지의 수산통조림 주 판매 제품의 샘플을 구입하는 등 우리나라 통조림의 다양화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통조림가공수협은 “이번 시찰을 통해 필리핀의 수산통조림 현황을 파악해 통조림업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시장개척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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