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의 재생 방향’ 주제로 3일간 제주 일원에서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이하 공단)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호텔 등 제주 일원에서 개최한 ‘제22회 한·일 어촌·어항·어장 기술교류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기술교류회의에는 국내 어촌,어항 전문가 및 해수부, 공단 관계자와 일본측 대표단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어촌,어항 재생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양국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한,일 양국 수산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양국의 기술과 정보의 원활한 교류 및 협력으로 어촌,어항의 재생을 통한 선진화 노력을 약속했다.

  본회의 주제발표에서는 국내 남광훈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장이 ‘정부의 어촌뉴딜300 및 어촌,어항개발 사업’을, 이진하 어촌뉴딜 300사업 제주지역 총괄조정가가 ‘어촌뉴딜 300사업의 인문학적 고찰’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특히, 남광훈 단장은 발표를 통해 “기존 어촌,어항 개발사업과 비교한 어촌뉴딜 300사업의 특징은 ▶통합 공간환경 디자인 관리 ▶지역주민 역할 확대 ▶현장밀착형 전문가 자문단 운영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라며, “이 사업은 아직 사업 착수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운영,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많은 고민과 신중한 접근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에서는 가게야마 토모마사 도쿄해양대학 객원교수와 고토 타쿠지 어항,어장,어촌 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이 ‘(일본)어촌,어항 재생 기본방향’과 ‘어촌,어항 재생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토론시간에서는 류청로 한국어촌어항공단 전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이후 일정으로는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으로 개발되고 있는 ‘김녕항’과 「어촌뉴딜 300사업」의 대표 사업대상지인 ‘비양도항’ 등을 살펴보며, 전문가 토론과 현지 시찰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어촌,어항의 개발과 발전, 선진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기술교류회의를 통해 도출된 과제와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밝고 희망찬 어촌,어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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