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원도 고성군 가진항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 태평양에서나 잡히는 대형(180kg) 참다랑어가 포획돼  420만여 원에 위판되면서 동해안 참치 어획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포획된 태평양 참다랑어는 현재까지 2톤이 어획됐다. 강원도내 정치망에는 일일 평균 100kg에서 200kg 정도 어획되고 있다. 크기는 마리당 평균 10kg급으로 kg당 1만5천 원에 위판 되고 있다.

강원도 연안에는 점차 수온이 올라서 10월 말까지는 참치가 지속적으로 어획되고 크기도 점차 커질 것으로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다.

환동해본부 수산정책과 김형옥 과장은 “금년도 강원도에 배정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는 1.7톤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획량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11.7톤을 추가로 배정받아 참다랑어 어획 시기인 10월 말까지 어업인들의 지속적인 소득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