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이 주최하고 대한낚시협회와 한국낚시교육원이 주관하는 ‘770만 전국낚시인 포럼’이 26일 16시에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에는 노웅래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과 국내 낚시 및 스포츠 관련 전문 교수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외에도 40여 개의 전국낚시단체와 낚시인들이 200여 명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이춘근 대한낚시협회 회장의 ‘스포츠로서 낚시의 현주소’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이, 2부에서는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낚시의 스포츠로서의 당위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낚시의 규정성 ▲공인심판의 엄격한 심사 ▲경기 종목의 구분(민물, 바다, 루어, 원투 등) ▲결과물 심사 가능성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현재 대한낚시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2016년 법인 설립허가 신청이 반려된 상황으로 낚시협회와 문체부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770만 인구로 늘어난 한국 낚시인들의 낚시협회 법인 설립 허가를 요구하는 일치된 목소리를 문체부에 전달하고 전국 스포츠 낚시인들이 교류하는 장이 됐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