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같은 강력 대응 수출업계로선 바람직하지 않아

"정부 선택 어려울 듯“
O…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와 관련, 일본이 WTO 패소 후 우리 수산물 수입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일수출업계는 일본에 대한 대응에 신중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

업계는 지난 12일 부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일본의 검사 강화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과거와 달리 “일본과 같이 검사를 강화하면 안 된다”, “이번 기회를 우리가 위생적인 제품을 만드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등 냉정한 반응을 보이기도.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간담회 시작과 끝 발언에서 “일본이 검사를 강화하니까 우리도 검사를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품질관리해서 최상의 제품을 만드는 게 최선”이라며 이번 기회를 새로운 계기를 만드는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더 이상 문제가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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