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시민대책위?”

 O…구(舊) 노량진수산시장 시민대책위가 최근 서울시의 시민공청회 거부 결정은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무시한 행위"라고 주장한 데 대해 서울시는 “서울시 주요 정책이 아니며 이미 법률적 판결이 내려진 상황”이라며 공청회를 거부.

이와 관련, 대책위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시에 적극적인 중재와 조정을 하라고 의견을 표명했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며 “조만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에 대해 수협 일각에서는 “그 사람들이 무슨 시민 대책위냐”며 “구시장 상인 몇백명이 신시장에 왔는데도 구시장 상인 몇십명이 남아 불법을 저지르는데 그걸 보호한다며 노점상 연합회 등이 와서 참여하는 게 시민대책위냐”고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코웃음을 치기도.

한 법인 관계자도 “지금 구노량진수산시장을 보면 서울시민이라는 게 부끄럽다”며 “서울시 이미지를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장을 고수하는 그런 사람들이 시민대책위라는 이름을 붙이며 활동하는 게 가관”이라고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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