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우이도항의 항내 퇴적으로 인한 어업활동 및 여객선 입·출항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우이도항 준설공사”를 지난 17일 완료했다.

 우이도항은 국가어항으로, 2010년 어항기본시설을 완공하였으나 항내 토사퇴적으로 간조 시 종선을 이용해 여객을 운송하는 등 여객선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목포해수청에서는 2018년 여객선 정박지부터 총 42천를 준설하고, 금년도 총 21억원을 투입해 84천를 준설하여 항내 준설공사를 마무리했다.

소의 귀를 닮았다하여 이름 붙여진 우이도는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반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이 빚은 거대한 모래언덕과 고운 모래가 펼쳐진 해변으로 잘 알려진 우이도는 TV프로그램 ‘섬총사’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고, 전라남도가 선정한 2019년 가고 싶은 섬 중 하나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우이도항 준설공사로 여객선의 입출항이 원활해져 어업인과 여행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우이도항이 국가어항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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