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로 어촌사회 발전 도모, 회계감사 교육 등 어촌계 자체 관리능력 강화 위한 교육 진행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지난 23일부터 1박 2일간 천안연수원에서 20개 조합 84명의 어촌계장·간사·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어촌계 임원의 관리능력 강화와 어촌사회 발전을 위한 어촌계 임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정부 수산정책 2030 △어촌계정관 및 임원선거규정(예) △어촌계 가입 및 운영 우수사례 △어업허가의 재산권 △양식보험의 이해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어촌계 자체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해 회계감사를 중심으로 한 감사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노성 대표이사는 “어촌사회는 어가인구 감소와 노령화, 바다모래채취, 풍력발전소 건설, 쓰레기 투기, 수산자원 감소 등 이중고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어촌계장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어촌 리더의 역량 강화와 함께 전국 어촌계가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계는 수협법에 의해 지구별 수협 조합원들에 의해 설립된 지역수협의 기초조직이다.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설립한 어촌주민들의 자율공동체로 어촌사회 성립?유지?발전의 근간이 되는 조직이다. 어촌계는 1964년 1,955개 이후 증가해 1972년 2,258개에 이르렀으나 이후 다시 증감을 반복해 2017년 말 기준 전국 어촌계수는 2,02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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