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지역 어업인들,9일 대책회의

수협중앙회 관계자와 기선권현망 어업인들은 지난 9일 통영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단지 건설과 관련, 멀치권현망수협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해상풍력발전에 따른 어업피해와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수협중앙회는 해상풍력발전 공사 중 소음·부유사 발생 등 해양 환경적 문제와 행정 절차상 어업인 의견수렴 과정의 법·제도적 문제점 그리고 조업구역 상실 등 해상풍력발전이 수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피해에 대해 설명했다.

어업인들은 통영과 경남 경제에서 수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과정에 멸치어업인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통영 욕지해상에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사업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통영지역 7개 지구별·업종별 수협은 별도 대책위를 꾸려 공동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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