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주먹밥 가격에도 영향줄 지 주목

일본은 높은 해수온도와 김 병해,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김생산량이  41년만에 70억장 이하 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일본 수산식품전문지인 미나또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 5월 누적매수는  약 64억장이다.  

일본 국내 김 수요량은 연간 80억장 정도다. 이 때문에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김 1장(세로 21㎝×가로 19㎝)의 평균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13엔 6전으로 과거 10년 평균에 비하면 30%이상이 상승했다.

일본 미나또 신문은 이런 일본 김의 기록적인 흉작이 김 가공 기업들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가공품 업체인 ‘이리’는 6월 선적분부터 가정용 상품 50개를 제품의 가격을 희망 소매 가격의 1~8% 인상한디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김 흉작으로 구입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데 인건비와 물류비, 자재비도 함께 오르고 있어 비용 상승분을 모두 기업 노력으로 흡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앞으로 김의 최대의 구입처인 편의점의 주먹밥을 중심으로 한 업무용 상품에도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산 김은 높은 품질로 한국, 중국 등의 수입 원료로 대체하지 못하며, 가격 메리트를 느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가공업체의 수입김에 대한 선호는 높지 않은 이유가 되고 있다.

그러나 세븐 일레븐, 훼미리 마트, 로손의 대형 3사는  현 시점에서 오니기리의 가격 개정을 부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지  편의점 각사에 주먹밥을 납품하는 대기업 벤더에 영향은 크지만 향후 편의점과 논의 후 상품의 규격 변경이나 가격 개정을 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현지 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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