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리협의회와 오션 아웃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주최하는

해양관리협의회(MSC)와 오션 아웃컴스(Ocean Outcomes),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지속가능수산물 포럼’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장 내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불법어획과 남획으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되고 있는 ‘지속가능수산물 캠페인’에 대한 각계각층의 인식제고와 함께 바람직한 제도화를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북미와 유럽 등 서구 지역 수산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가능수산물 운동의 노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에서의 지속가능수산물 운동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서종석 MSC 한국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지속가능수산물 운동 세계 동향’을 주제로 딕 존스 오션 아웃컴스 대표와 와카오 하나오카 씨푸드 레거시(Seafood Legacy) 대표 등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마창모 KIM 실장과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 ‘국내 지속가능수산물 정책과 현황’을 주제로, 3부에서는 김민수 기장물산 이사, 김경원 청산바다환경연구소 소장 등 수산업계 관계자들이 ‘지속가능어업에 대한 수산업계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서종석 MSC 한국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적인 어업으로 인해 수산자원 고갈문제가 심각히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어업’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어업 및 수산물에 대한 세계 동향을 살펴보면서 국내 수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가능어업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지속가능수산물 운동이 긍정적으로, 활기차게 발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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