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등 대도시 성장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동지역의 연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ITC)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중동 지역의 연어 수입량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해 2017년 3만7,962톤을 기록했다. 주로 신선냉장 연어, 훈제 연어, 연어 필렛 등을 이스라엘, UAE,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수입했다.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석유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이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연어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비만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국가 중 9개 국가가 중동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요 국가들도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식습관 개선 등으로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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