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김양곤 조합장 취임 후 이용고배당 실시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조합장 김양곤)은 창립 19년을 맞아 창사 이래 최초로 조합원 이용고배당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전남서부지역 어류양식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어류양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00년 4월1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으로부터 분조했다. 이후 2014년 3월 제5대 김양곤 조합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무보수 경영 선언과 업무추진비 및 출장비  미사용 등 솔선수범의 자세로 경영혁신을 추진했다.

그러나 조합 분조시 과다하게 인수한 채권 부실화와 유동성 자금부족, 또한 조합설립 초기부터 개정된 수협법에 따라 신용업무 취급규제 등 수익사업 제한으로 조합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 조합장은 이러한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부실조합 탈피와 적기 시정조치 목표달성을 위해 조합원을 직접 찾아 가 사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합운영의 활로방안을 찾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김 조합장은 조합을 이용하는 조합원들의 극진한 정성과 협력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그동안 열심히 추진한 사업의 잉여금과 조합운영비를 절감한 비용 등을 활용해 조합 탄생 이래 최초로   이용고배당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이용고배당금은 조합의 회전출자금으로 적립돼 조합원은 출자금이 증대되고 조합은 자본금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양곤 조합장은 “지금까지 많은 조합원들이 분에 넘치게 조합 사업에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올해도 상호금융 업무 취급을 최우선 목표로 액화산소 안정적 확보, 질 좋은 사료공급, 안전성검사 강화 등  주요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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