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해수부 욕먹는 것 아니냐”

O…취임하자마자 “기차 소리 노이로제 때문에 나는 그 방에 있을 수 없다”며 방을 옮겨 구설수에 오른 노량진수산시장 감사에 대한 뒷말이 직원들은 물론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까지 회자 되는 등 여진이 계속되기도.

노량진 신시장 한 상인은 “나도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자기는 그런 기차 소리를 들으면 안 되고 다른 사람은 그 기차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다는 얘기냐”면서 법인을 어떻게 보고 그런 일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기도.

한 중도매인도 “만에 하나 그런 사람이 감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다른 일을 한다면 시장 내에서는 못할게 없을 것”이라며 “시장에 무엇 때문에 해양수산부 사람이 감사로 오느냐”고 오는 것 자체마저 문제를 제기.

그는 “해양수산부가 욕을 먹지 않기 위해서라도 해양수산부에서 오는 사람은 몸 가짐을 잘 해야 한다”며 결국 해양수산부 이미지만 욕되게 하는 것 아니냐“고 일침을 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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