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협, 작년 이맘 때보다 10만원 떨어져

 
신안군수협(조합장 김길동)은 홍어가 제철을 맞아 대 풍어를 이루고 있어 전략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안군수협 흑산지점에 따르면 2018년 1월~3월까지 70톤(약 1만4000마리)을 위판했으나 2019년 3월 현재 103톤(약 2만600마리)으로 전년도 대비 33톤(약 6600마리)이 더 많이 잡혀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소비는 부진해 산지가격이 뚝 떨어졌으며 지난달 27일 현재 홍어 시세의 기준이 되는 최상품인 8kg 이상 암홍어의 소비자 구입시 작년 이맘보다 10만원 이상 떨어진 30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수협 관계자는 “시세가 하락한 것은 어획량이 늘어난 반면 수요는 위축됐기 때문이며 그만큼 흑산 해역에 홍어 어장이 잘 형성돼 그 어느 때보다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흑산도 홍어 판매를 위해 전략적 판매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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