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전략?품종, 실뱀장어, 질병?진단

전남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은 뱀장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21~22일 '이동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동병원'은 봄철 실뱀장어 입식 시기와 수온 상승기를 앞두고 전염병 예방과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기술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뱀장어는 전남지역 양식 전략 품종 가운데 하나다. 양식장 295곳에서 연평균 5000㎏의 실뱀장어를 입식해 약 5800여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병원'에선 세균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구분해 진단한 뒤 이동 제한이 수반되는 법정 전염병에 민감한 양식어가를 위해 법정 전염병과 비법정 전염병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진단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오광남 원장은 "전남해양수산기술원은 2012년부터 뱀장어 완전양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지속적인 서비스와 기술 보급으로 양식어가의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나아가 전남 전략품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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