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용역 착수…2022년까지 완공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목포 북항에 2022년까지 어선물양장을 확충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7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혼잡한 북항의 어선 접안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물양장 413m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목포시를 비롯한 목포 북항을 이용하는 관련 업체와 단체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2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수협을 비롯한 위판장 등 어항 기능이 북항으로 이전됨에 따라 목포 북항은 인근 도서지역을 왕래하는 여객선과 어선이 혼재돼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때문에 어선 물양장 확충은 부족한 어선 접안 수요를 해소하는 등 어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북항개발계획을 수립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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