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4월말까지 내수면 양식장 점검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고창 뱀장어 양식장에서 유해약품인 공업용 포르말린을 사용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고창 뱀장어 양식장 대표 및 양식장 관리인에 대해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안전 사용을 위한 특별교육을 22일 고창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고창군의 수산용 동물용 의약품 안전 사용 방안과 사용 금지약품 설명, 수산물 안전관리 추진방향 및 강화방안, 위반시 처벌규정 등이 중점 교육됐다.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이와 함께 도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오· 남용 및 미승인 물질 불법사용 근절을 위한 해수부, 도, 시·군 합동으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점검 대상은 공업용 포르말린 보관· 사용,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미승인 품목, 품목허가 취소 및 제조·수입금지 품목에 대한 사용여부와 약품창고 등에 대한 상태 등이다.

  특히 공업용 포르말린 보관 및 사용 시 출하정지와 고발조치 및 미승인 약품 발견시 폐기 및 사용제한 명령을 통한 강력한 지도 점검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내 내수면 양식장은 667건으로 합동조사는 이번에 문제가 된 뱀장어 양식장 137개소에 대해 20~4월1일까지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기타어종 양식장 530개소는 4월29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최근 5년간(’14~’18) 매년 상·하반기에 수산생물 방역교육 및 수산용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해 양식어업인 등 1,282명이 이수했으며 올해도 5월과 10월경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이런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수산용의약품 안전사용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모든 어업인 교육시 수산용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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