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표 횟감 넙치 소비촉진 행사까지

 
수협중앙회는 연어 등 대체 어종 수입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넙치 산지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고자 해양수산부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촉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구내식당 점심으로 넙치구이를 제공하고 홍보전단을 통해 효능과 수협쇼핑이 진행 중인 할인행사 등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활광어 (제주산 1kg 기준) 산지 가격은 전월 대비 5.2% 하락한 kg당 8,604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0%나 폭락한 가격이다.
 
수협은 이와 함께 내달 6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구내식당에서 넙치·숭어 회덮밥 시식행사를 열어 넙치뿐 아니라 해양수산부 선정 ‘3월 이달의 수산물’인 숭어의 소비촉진 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수협쇼핑과 바다마트 등 자체 유통채널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시중에 넙치·숭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협쇼핑을 통해 내달 한 달 동안 넙치와 함께 숭어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넙치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해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넙치뿐 아니라 해양수산부 선정 3월 이달의 수산물인 숭어도 함께 판매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수산물의 소비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므로 이번 기회에 염가 판매하는 국민횟감을 부담 없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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