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는 50~60대가 전체의 91.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마감한 결과 수협은 227명이 등록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때와 비슷하다. 제1회 때는 82개 수협에서 205명이 등록, 2.5:1 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자체적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는 냉동냉장수협을 제외한 90개 수협에서 치러진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4개 수협에서 15명이 등록, 평균 3.75:1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인이 5개 수협에서 16명이 등록해 3.2:1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충남이 3.13:1, 강원이 3:1로 이들 4개 지역이 평균 3: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 2.56:1, 경북 2.33:1, 전남 2.3:1, 부산·울산이 1.88:1, 제주가 1.86:1, 서울 1.33:1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마산수협으로 한명의 조합장을 뽑는데 무려 7명이 등록했다.
 
강구, 근해통발, 대형선망, 보령, 삼천포, 완도소안, 여수, 전남서부어류양식, 제1·2구잠수기, 제주시, 통영수협(가나다 순) 등 13개 수협은 경쟁자 없이 단일 후보로만 등록돼 무투표 조합이 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33명으로 58.4%, 50대 75명으로 32.9%를 차지해 50~60대가 대부분(91.3%)을 차지했다.70대가 10명으로 그 다음을, 40대 8명, 80대와 30대가 각각 1명 씩 후보 등록을 했다. 
 
여성으로선 지난 2015년 선거에서 경쟁후보를 130표차로 따돌리고 국내 첫 여성 수협 조합장이 된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이 이번엔 단독 출마가 확정되면서 재선 관문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로는 강순석 하동군수협 전 조합장이 81세로 가장 많다. 가장 젊은 후보는 멸치권현망수협의 박성호 후보(37. 현 세길수산 대표). 박성호 후보는 박종식 전수협중앙회장 아들로 알려지고 있다. 
 
자세한 후보자 정보는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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