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책임 강화, 민관협력형 부패방지체계 등 높이 평가
자체 수립 22개 반부패 추진계획 역점 추진 결실 맺어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2등급)등급을 획득, 2017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높아진 국민 기대수준에 맞춰 매년 요구 과제를 확대해가는 가운데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수협의 청렴 문화 정착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시한 40개 과제 외에도 자체적으로 22개의 반부패 추진계획 세부과제를 수립해 이행하는 등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기준보다 강도 높은 부패방지시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본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도 제고를 위한 집합교육 ▲고위직의 청렴활동과 성과급을 연계한 시책 등 고위직 책임성 강화 노력 등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우수 시책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반부패 과제 발굴 프로그램인 청렴 아이디어 공모 역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유도를 통하여 반부패 청렴 시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 외에 ▲민관협의회 참여 ▲청렴시민감사관의 제도개선 권고사항 적극 수용 등 민관협력형 부패방지체계를 강화한 것을 비롯해 ▲자회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반부패 시책 추진 ▲지역 사회단체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참여 등에서도 점수를 얻었다.

  이종호 수협중앙회 준법감시인은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임직원이 스스로 청렴을 생활화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반부패·청렴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노력하여 깨끗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청렴이 기본이 되는 투명한 수협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도를 높이려는 제도로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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