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산업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전국 생산량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 광어 양식을 미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산자 단체가 설립됐다. 완도는  157어가에서 연간 약 1만6,000톤의 광어를  생산하고 있다. 
 

완도광어양식업자들은 지난 22일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에서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이사장 김정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윤영일 국회위원, 전남도의회 의원, 완도군의회 의원, 유관 기관 및 관련 단체와 양식 어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김정필 회장은 “완도 광어는 단백질과 콜라겐이 많으며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횟감으로 먹을 수 있는 국민 생선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광어를 생산하고 광어유통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어 양식은 전복과 함께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업으로 광어 양식이 우리군의 지속가능한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백신공급 사업과 에너지 절감 시설인 히트펌프 공급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완도광어양식연합회에서는 앞으로 광어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가치를 향상시키고 원활한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및 수급 안정화 등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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