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영덕북부와 후포 수협 가장 경쟁 치열
강원은 속초시ㆍ양양군수협 각각 4명 출마
영덕북부는 전·현직 조합장간 뜨거운 한판 승부 예상

 
전국 농 축 수협 조합장 동시 선거가 3월 13일 실시된다. 전국 농어촌이 2월부터는 이들 조합장 선거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수협중앙회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기 과열과 선거 후유증을 우려해 조합에 자제를 당부하고 있으나 일선수협은 벌써 열기가 느껴진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역별로 누가 출마할 건지 지역별 예상 후보자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경북과 강원은 각각 9개 조합이 있다. 경북은 8개 지구별 수협과 1개 업종별수협(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이 있으며 강원은 지구별 수협만 9개가 있다. 그러니까 전국 조합의 약 20% 가량이 이곳에 있다. 중앙회장 선거 때는 이곳의 표가 어느 곳으로 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도 한다. 
 
▶경북=경주시는 4선에 도전하는 하원(71)현 조합장과 이영웅(53) 전 수협직원이 격돌한다. 강구는 강신국(59) 현 조합장의 조합원들의 지지가 탄탄해 단독출마가 예상된다. 구룡포 역시 아직까지는 김재환(61)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유력하다. 울릉군은 김형수(68) 현 조합장과 김규화(56) 전 비상임이사의 격돌이 예상된다. 죽변은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조학형(62) 상임이사 혼자 출사표를 던졌다. 영덕북부와 후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이 치열해 보인다. 영덕북부는 김성용(65) 현 조합장에게 박노창(72) 전 조합장, 권세창(61) 전 상무가 격돌한다. 후포 역시 임추성 조합장이 중앙회장 도전장을 내면서 김대경(49) 전 비상임이사, 김명기(57)현 한수연울진회장, 이재윤(63) 현 전국통발협회 회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포항은 조합원들의 지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임학진(76) 현 조합장이 단독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고성군은 최영희(61)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송근식(61) 전 비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냈다. 동해시는 김성대(63) 현조합장에게 김동진(55) 현 비상임이사, 김봉춘(57) 전 대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삼척은 박수진(62) 현 조합장과 김진영(54) 연안 통발선주가 격돌한다. 원덕은 동갑내기인 김만억(67) 현 조합장과 박은호(67) 현 비상임이사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속초시는 강원도에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박혜철(60) 현 조합장과 김일복(65) 현 비상임감사, 최현규(65) 전 비상임감사, 강봉정 현 유자망협회장 등 4명이 격돌한다. 양양군은 김영복(58)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며 김정태(67) 전 조합장이 다시 도전장을 내고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이희승(57) 전 대의원이 뛰어들어 3파전이 예상된다. 강릉시는 고병남(65) 현 조합장과 김원갑(62) 현 비상임이사, 이성과(61) 전 비상임이사가 격돌한다. 대포는 최영길(62) 현 조합장이 3선에 도전하며 박권종(59) 현 비상임이사가 도전장을 냈다. 죽왕은 손영문 조합장이 3선에 걸려 출마를 하지 못함에 따라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조성만(58) 연안자망 선주, 박상철(66) 전 수협직원, 오성택 가진어촌계장, 이만복(63)현 비상임이사 등 4명이 격돌한다.<문영주. 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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