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 ... 전체 참치 어획량은 7% 줄어

올 3분기에 동부태평양 가다랑어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치 전문매체인「ATUNA.com」에 따르면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는 올 3분기에 동부태평양의 참치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감소했으며 참치 어획량 중 가다랑어는 큰 폭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동안 동부태평양 전체 참치 어획량은 46만 6,66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 7,030톤으로 줄었다.
 
참치 어종들 중 가다랑어는 같은 기간 22만 781톤 어획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5만 4,351톤)나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부태평양에서의 가다랑어 어획량은 27만 5,132톤이었다.
 
에콰도르, 멕시코, 파나마는 상업 가다랑어 공급의 주요 국가들로, 이 국가들 공히 올 3분기 동안 동부태평양 가다랑어 어획 물량이 감소했다.
에콰도르 참치선단은 올 3분기에 가다랑어 2만 3,463톤을 전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어획량이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멕시코의 가다랑어 양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감소했으며 파나마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었다.
 
동부태평양에서 조업하는 일부 선주들은 이같은 가다랑어 어획 감소의 원인을 ‘라니냐’ 탓으로 돌렸다. 라니냐 현상은 가다랑어를 동부태평양의 더 깊고 더 서쪽으로 밀어 넣는 경향이 있다.
 
동부태평양의 가다랑어 어획량의 감소는 만타(레콰도르 Manta)의 가다랑어 가격을 방콕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하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