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 교수(조지메이슨대) 초청 특강 통해 향후 10년 경제변화 예측
2019년, 대외적 변수로 불확실성 확대, 성장률 2% 중반 머물 것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1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아침을 여는 강연’ 네 번째 특강을 개최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 곽수종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 이동빈 은행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YTN 라디오와 각종 TV프로그램의 진행자 및 패널로 친숙한 곽수종 교수는 이 자리에서 ‘2019년 경제전망, 새로운 10년의 준비’라는 주제로 깊이있는 강연을 펼쳐 향후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이에 따른 뉴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곽 교수는 내년 한국경제에 대해 “투자와 수출 모두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도 2%대 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두나라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다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만 성장세는 정체될 것,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대신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이 세계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곽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금 10년 주기로 이어지는 큰 변화의 교차점에 서 있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은 커졌지만 블록체인 등 미래 신성장 산업과 기술에 대한 니즈는 점점 더 확대되는 만큼 이들 기업에 대한 발굴과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새로운 10년을 주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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