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남서대서양 종 식별가이드」 제작 및 배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남서대서양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의 어종 확인과 정확한 어획량 보고를 위하여 「남서대서양 종 식별가이드」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6년부터 원양 업계 및 조업선에서 어획량 보고와 부수 어획되는 다양한 해양생물에 관한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해오고 있다.  
 
해양생물에 관한 가이드북에는 원양어업 주요 국제 수산기구 자원관리 현황, 대양별 산호 등 취약해양생태계 종 식별가이드, 바닷새 식별가이드, 원양 어종 식별가이드 등이 담겨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종 식별가이드는 남서대서양에서 서식하는 종의 사진, 학명, 국명, 유엔식량농업기구(FAO, Food and Agricultural Organization) 어종코드, 우리나라 전자조업 보고 시 사용하는 어종코드 등 세부정보를 담았다.
 
남서대서양은 다른 해역과는 달리 UN과 FAO에서 직접 관리하는 해역으로, 국제사회에서는 공해에 책임 있는 조업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그에 따른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강력한 어업 규제가 예상되는 해역이다. 
 
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제공하는 종 식별가이드가 조업선에서 어종 분류와 어획량 보고를 위한 기초정보로 활용되어 정확한 생물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원양어업 생산통계*자료의 신뢰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과원에서 생산한 원양어업 생산통계는 2017년부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국가공식통계로 민간에 제공되고 있다. 
 
이 식별가이드는 남서대서양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부터 관련 선사, 조업선 및 관심 있는 선사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안두해 원양자원과장은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서 UN 수산결의안과 국제수산기구의 보존관리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고, 우리나라의 과학적 기여도 향상을 위해 국제적 활동에도 보조를 맞추는 원양어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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