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등 각국 해양수산인사 100여명 참석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원양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불법어업을 전 세계적으로 근절하고 해양수산자원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유럽연합(EU), 아시아, 아프리카 등 8개국의 해양수산분야 인사들과 국제기구,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불법(Illegal), 비보고(Unreported), 비규제(Unregulated) 등 IUU어업 관련 국제동향과 과제를 살펴보고, 국가별로 지속가능한 해양수산자원 보전을 위한 노력들을 공유했다. 특히 22일에는 참석자들을 직접 조업감시센터 등으로 초청해 우리나라의 IUU어업 방지를 위한 노력과 노하우 등을 설명했으며 원양산업 발전을 위한 연안국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지난 10월 18일 서명·발표한 ‘국제적인 IUU어업 근절을 위한 한-EU 공동선언문’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국제규범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수산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계기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도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