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전 완료 이후

 
 
수협의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대응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수협은 지난 9일 입주 신청을 마감한 후 17일까지 이전을 완료한 뒤 강제철거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수협 관계자는 15일 ”입주 신청 기회를 줬는데도 입주를 신청하지 않은 만큼 이제 시장 정상화를 위한 수순을 밟아 나가겠다"고 말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div>
 
한편 비대위 측은 절반가량의 구시장 상인들이 신시장 입주를 결정하면서 존폐위기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노점상연합회 이외의 또 다른 외부세력과 결탁해 분규를 지속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4일 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수협은 명도집행,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업무상 방해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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